이미지 확대보기지난 7월 15일 취임한 권 이사장은 기업 현장과 영업조직을 방문해 규제 애로와 금융 수요를 파악하고, 9월에는 전국 영업점장 등이 참석한 경영전략워크숍을 열어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기보는 이를 바탕으로 기관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혁신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금융·비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관체계 개편은 기술혁신 지원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만큼 향후 국회 논의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술평가 분야에서는 축적된 기술·기업 데이터와 평가 노하우를 활용해 AI 기반 평가모형을 고도화한다. AI·반도체·첨단제조 등 미래전략산업의 특성을 평가에 반영하고, 평가 결과를 보증·투자·기술거래 등과 연계해 우수기술의 사업화와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재정 기반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기보는 AI·반도체 등 전략산업과 혁신기업의 금융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부 출연금 확대를 비롯한 재원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관계부처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우리은행과 반도체·피지컬AI·AI 데이터센터 분야 등에 97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추진했으며, 현대모비스·하나은행과 협력기업에 최대 5000억원, 현대자동차·기아·IBK기업은행과 차량용 반도체 협력기업에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도 추진했다.
권 이사장은 “기관체계 개편과 기술평가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기술혁신 종합지원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뒷받침할 안정적인 재정 기반 마련에도 힘쓰겠다”며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xzvc@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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