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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5년 만기 5000만 유로화 채권 발행 완료

2026-10-22 14:22:11

LH 사옥.이미지 확대보기
LH 사옥.
[로이슈 최영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5000만 유로(약 745억원) 규모 유로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채권 발행 확정일은 지난 21일이며 만기는 15년이다.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드물게 성사된 국내 기관의 15년 만기물로, LH 정책사업을 뒷받침할 중장기 자금을 확보하고 부채 만기를 다변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유로화 사모채권은 통상 3~5년물이지만, LH는 올해 국내 최초로 15년 만기물을 발행했다.

통화스왑을 거친 최종 원화금리는 4.297%로, 국내 원화채권보다 0.10%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조달해 이자비용 절감에도 성공했다.

이번 발행은 지난해 11월 5억 유로 규모 공모채권 발행에 이어 유럽 현지 우량 투자자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LH의 신용도(Moody’s Aa2, S&P AA, Fitch AA-)와 정책적 위상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높은 수요와 신뢰가 입증된 것으로 평가된다.

LH는 앞서 호주달러, 일본엔화, 캐나다달러 채권 발행에 성공한 데 이어 이달 중 미국 달러화 공모채권 발행도 추진한다. 조달 통화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하고 만기 구조를 확대해 글로벌 투자자 저변을 강화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 대금은 공공주택 건설 등 LH의 주요 정책사업에 활용해 주택공급 확대에 사용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조달원을 적극 다변화해 안정적인 정책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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