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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세계 교육현장 연결해 민주주의 실천 모색… 22개국 2,000여 명 참여

2026-10-20 19:01:20

[ ‘2026 결대로자람 가을 국제 컨퍼런스’ 행사 사진=인천교육청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 ‘2026 결대로자람 가을 국제 컨퍼런스’ 행사 사진=인천교육청 제공]
[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학생의 배움과 학교 공동체의 변화를 중심으로 국제 교육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관내 학교와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2026 결대로자람 가을 국제 컨퍼런스’를 열고, 22개국 교육자들과 인공지능(AI) 시대의 교육 방향 및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4회 배움의공동체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됐으며, 사토 마나부 도쿄대 명예교수를 포함한 국내외 교육학자와 교원 등 2,0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했다. AI 기술의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을 넘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민주주의를 어떻게 실천할지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강연장뿐 아니라 실제 수업 현장에서도 교육 사례를 살폈다. 행사 첫날 해외 교육 전문가와 교원들이 동암중학교와 선학중학교를 찾아 배움중심 수업을 참관했으며, 이후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기조 강연 11개와 분과별 실천 사례 발표 14개가 마련됐다. 마지막 날 심포지엄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논의는 학생의 의견을 수업과 학교 운영에 반영하는 방법부터 교직원 간 협력, 지역사회와의 연계까지 폭넓게 이어졌다. 민주주의를 교과서 속 개념이나 특정 수업의 주제로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 구성원들이 일상에서 함께 구현해야 할 원칙으로 바라보자는 데 무게가 실렸다.

인천시교육청은 컨퍼런스에서 소개된 국내외 사례를 교육 현장에 공유하고, 학생마다 다른 개성과 특성을 존중하는 ‘결대로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학교 안팎의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민주적 문화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만남에서 AI 에이전트 시대에도 ‘읽걷쓰’를 토대로 한 인문학적 소양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학생이 생활하는 교실과 교직원 간 소통 공간, 지역사회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가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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