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수협중앙회는 해양수산부 해외시장개척사업의 하나로 지난 17일 일본 오사카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에서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자인 정호영 셰프와 국산 수산물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지 재학생 100여 명이 참여해 국산 수산물을 활용한 조리법을 배웠다.
행사 장소로 선정된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는 1960년 문을 연 일본의 요리 전문 교육기관이다. 정 셰프와 최강록 셰프 등 한국의 유명 요리사들이 이 학교를 거쳤다. 수협은 일본 외식업계에 진출할 예비 조리사들이 국산 수산물을 접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정 셰프의 모교에서 행사를 열었다.
정 셰프는 붕장어를 활용한 우동과 전복 스테이크를 조리하며 붕장어·전복·미역 등 국내산 수산물의 특성과 손질 방법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조리 과정을 지켜보고 완성된 음식을 맛보며 식재료의 품질과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흑백요리사’ 시즌1이 넷플릭스 비영어 TV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는 점을 활용해 현지 예비 셰프와의 접점을 넓힌 것이다.
대만에서는 다음 달 5일부터 이미영 셰프가 국산 수산물 홍보를 이어간다. 시즌1에서 ‘급식대가’로 알려진 이 셰프는 타이베이 신광미쓰코시 백화점 한국식품전에서 전복김밥과 해물잡채, 주꾸미볶음 등 새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메뉴는 현지 한식 레스토랑 4개 브랜드의 24개 매장에서도 판매된다.
수협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만에서 김과 어묵에 집중됐던 국산 수산식품의 인지도를 전복·가리비·굴 등 원물 수산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현지 외식업계가 국산 수산물을 메뉴에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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