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행사는 울산 주민이 발굴한 지역문제를 사회연대경제기업이 해결하는 '2026 울산 지역문제 해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을 비롯해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사업은 폐칼·폐가위의 안전한 회수와 환경미화원 안전 지원을 주요 과제로 한다. 일반 폐기물에 섞여 배출되는 칼과 가위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금속 자원의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수행기업인 삼지스틸과 우시산은 투입구를 좁히고 이중 잠금장치를 적용한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다. 수거된 칼과 가위는 분류를 거쳐 재연마하거나 금속 자원으로 재활용한다. 폐안전모를 재활용한 경작업모와 구급키트도 지원한다.
이날 공단은 중앙길 상인회에 폐칼·폐가위를 재활용해 제작한 새 칼·가위와 경작업모, 구급키트 등 안전용품을 전달했다. 삼지스틸은 수거함 운영 방법과 재활용 과정을 안내했다.
중앙길 상인회는 울산 문화의거리 점포 300여 개 가운데 약 130개가 소속된 전통시장 상인회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우시산은 2022년부터 공단과 추진해 온 폐안전모 회수 및 새활용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용품 제작에 참여했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대상 사업을 지원하고, 아름다운가게는 수거함 운영과 물품 기부에 협력한다. 중앙길 상인회는 수거함 설치 장소 제공과 상인·주민의 이용을 지원한다.
공단은 수행기업과 함께 울산 지역 5개소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폐칼·폐가위 300개 이상을 회수할 계획이다. 야외에서 근무하는 노인일자리 참여자에게 경작업모와 구급키트를 지원하고, 수거거점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참여기관도 확대할 방침이다.
공단 김현중 이사장은 "울산 공공기관·사회연대경제기업과 함께 주민이 제안한 지역문제를 해결하며 안전문화가 곳곳에 전파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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