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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노동자 ‘중금속 배출주사 투약’ 논란 엄중 대처 지시... "중대 인권 침해 용납할 수 없어" 재발 방지 당부

2026-10-12 15:51:35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국내 대형 자동차 배터리 공장에서 노동자들에게 몸에 있는 중금속을 배출하는 주사를 '비타민 주사'로 속인 채 투약을 해왔다는 보도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의 보고를 받고 엄중 대처를 지시했다고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해당 사안에 대한 노동부의 조치 사항 및 향후 계획을 보고 받으며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해야 할 기업이 부작용을 숨긴 채 노동자들에게 주사를 맞게 하고, 유해물질 노출을 은폐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인권 침해"라고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다른 사업장에서도 산업 안전 보건 제도를 무력화하는 유사한 사례의 발생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고용노동부는 앞서 8월 울산에 소재한 해당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에서 특수건강진단을 앞두고 노동자들에게 혈중 납을 빼내는 주사를 투약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울산경찰청이 수사를 진행 중이며, 노동부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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