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스탠다드치과 이천점 장현민 대표원장에 따르면, 겉보기에 비슷한 덧니 양상을 띠더라도 영구치가 자라 나오는 맹출 방향과 잔여 공간, 잇몸뼈(치조골)의 상태에 따라 적용되는 치아교정 계획은 달라진다. 치아 겹침 현상은 대개 치아 크기에 비해 이를 수용할 턱뼈 공간이 협소할 때 발생한다. 여기에 유치가 조기에 탈락했거나 과도하게 늦게 빠진 경우, 혹은 잇몸뼈 내부에 묻힌 매복치나 결손치가 존재하는 경우에도 치열 불균형이 유발된다. 따라서 앞니의 심미성뿐만 아니라 어금니의 교합 위치와 전체 악궁의 여유 공간을 체계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시술 전 다각도의 정밀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 구강검진을 비롯해 방사선 영상 검사, 치아 및 안면 사진 채득, 치열 모델 및 교합 자료 분석을 통해 골격적 관계를 파악한다. 위아래 턱의 돌출 정도와 영구치 뿌리의 배열 상태, 매복치 위치, 충치 및 치주질환 유무를 함께 살핀다. 특히 성장기 환자는 턱 성장의 잔여량과 영구치 맹출 단계를 단계별로 반영해야 하며, 성인 환자는 치주염 여부와 잇몸뼈의 지지력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안전한 이동 경로를 수립해야 한다.
치아가 바르게 자리 잡을 공간을 마련하는 방법은 구강 조건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치열의 폭경과 골격 구조에 따라 악궁을 확장하거나 어금니를 뒤쪽으로 이동시키는 기법이 검토되며, 치아 사이 법랑질을 미세하게 다듬는 치간 삭제술이 활용되기도 한다. 공간 부족과 돌출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발치 치료를 비교·검토할 수 있으나, 모든 덧니 교정이 발치나 비발치 중 어느 한 가지 방식으로 획일화되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교정장치는 치아 이동의 정밀성과 환자의 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선택해야 한다. 브래킷과 와이어를 활용하는 고정식 장치는 3차원적인 다각도 이동 제어에 강점이 있으며, 탈착이 가능한 투명교정 장치는 구강위생 관리에 유리하지만 일일 착용 시간을 엄수해야 하는 환자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장치의 심미성만을 우선하기보다는 해당 부정교합 증상을 목표한 위치로 유도할 수 있는지 기능적 적합성을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성장기 치아교정은 치료 진행 중에도 턱 성장과 치아 교환이 계속되므로 정기적인 재평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성인의 경우 치주 질환이나 노후 보철물을 선행 치료해야 하며, 임플란트처럼 뼈와 유착되어 움직이지 않는 구조물이 있다면 이를 고려해 치아이동 순서를 세워야 한다. 치료 중 장치 탈락이나 분실이 발생하면 임의로 방치하지 말고 즉시 대처해야 오차를 줄일 수 있으며, 이동 완료 후에도 치열이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회귀 현상을 막기 위해 유지장치를 체계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스탠다드치과 이천점 장현민 대표원장은 “덧니 교정은 눈에 보이는 치열만 가지런하게 정렬하는 시술이 아니라, 공간 부족의 원인과 상하악 교합, 악안면 골격 및 잇몸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과정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과 장치 선정은 성장 단계와 필요한 이동량, 환자의 일상 협조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치료 전 정밀 진단부터 사후 유지관리 계획까지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jky1977@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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