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축제는 그동안 차성문화제가 이어온 기장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계승하면서, 변화하는 관광수요와 축제환경에 맞춰 역사문화자원을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머무를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새롭게 마련했다.
가장 큰 변화는 축제의 중심을 ‘기장읍성’이라는 구체적인 역사공간에 두었다는 점이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머물 수 있는 독서, 체험, 보드게임, 토크, 영화, 음악 등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낮부터 밤까지 자연스럽게 머물며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기장시장과 주변 상권·관광자원과의 연계도 마련했다.
기장군은 축제 이후에도 주민과 관광객이 부담 없이 찾아와 산책하고 책을 읽거나, 요가와 명상 등으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기장읍성은 조선시대 세종 7년인 1425년에 축조되어 약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기장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그동안 발굴조사와 문헌, 고지도 등을 통해 읍성의 범위와 성벽, 주요 건물지의 위치 등 역사적 실체가 점차 확인되고 있으며, 과거 기장지역의 행정과 생활의 중심공간으로서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기장읍성이 과거의 역사만을 바라보는 공간이 아니라, 주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역사적 가치는 충실히 보존하면서도 일상 속에서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기장의 대표 역사문화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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