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일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서 ‘경기도 지속가능한 도로포장 유지관리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에서는 도로가 손상된 뒤 보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경기연구원 김점산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 도로포장관리시스템(PMS) 운영 현황을 바탕으로 생애주기 관리와 단계별 기본계획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도로 관리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됐다. 포장 상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보수 이력을 축적하는 한편 조사 결과에 따라 보수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문제도 주요 논점이었다. 유지관리 계획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려면 단년도 사업에 의존하지 않는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도로 상태 조사·분석을 전문기관에 맡기는 방안이 제안됐다.
도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기술 활용 방안도 논의됐다. 개질아스콘 등 고성능 포장재와 관련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조례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경기도와 시 관계자들은 PMS 조사 결과를 실제 예산과 사업에 연결하는 행정체계도 필요하다고 봤다. 관리부서와 사업 시행부서가 협의체를 구성해 보수 대상과 사업의 시급성, 우선순위를 함께 검토하고 유지관리 계획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고찬석 건설교통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 경기도 및 시 관계자, 도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도로포장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부터 보수, 예산 편성까지 이어지는 관리체계를 제도화할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고찬석 위원장은 도로 유지관리가 현장의 필요에 맞게 이어지려면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조례에 담아내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전문가와 현장 의견을 검토해 실제 도로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은 향후 ‘경기도 지속가능한 도로포장 유지관리 지원 조례’ 제정 과정에서 검토될 예정이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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