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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폰 프리 스쿨’ 300교로 확대… 청소년 디지털 환경 개선

2026-08-27 20:16:43

[‘청소년 SNS 규제, 왜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청소년 SNS 규제, 왜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청소년의 스마트폰·SNS 사용 문제에 대응하는 학교 중심의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을 확대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7일 ‘청소년 SNS 규제, 왜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를 후원해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제도와 교육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폰 프리 스쿨’ 실천학교를 기존 100교에서 300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청소년의 수면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해외의 연령별 SNS 보호 기준과 국내 적용 가능성 등이 주요 논의 대상으로 다뤄졌다.

해외 사례와 청소년 건강 문제에 대한 전문가 발표도 이어졌다.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사용에 따른 청소년의 변화와 건강 문제를 짚었고, 김남국 국회의원은 해외 입법 사례를 바탕으로 제도적 보호 방향을 제시했다.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대응책도 논의됐다. 학교와 가정, 학생을 대표한 패널들은 스마트폰 사용 원칙을 구성원들이 함께 정하고 학생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교육청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폰 프리 스쿨’ 정책과 연계한다. 스마트폰을 일률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 구성원이 함께 사용 약속을 만들고,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시간을 독서·예술문화·스포츠(RAS) 활동으로 채우는 방식이다.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준과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 학생 참여 확대 등에 관한 논의도 향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학교와 가정이 함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교육적 대안도 정책 추진 과정에서 검토한다.

‘폰 프리 스쿨’ 참여 기반도 넓어진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1일 실천학교 100교를 1차 선정했으며, 앞으로 300교까지 확대해 학교 현장의 스마트폰 사용문화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실천학교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스스로 조절하는 경험을 쌓고, 디지털 기기 사용과 독서·예술·체육 활동 사이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청소년 SNS 보호와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교육적 대응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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