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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 제안으로 ‘나눔 프로젝트’ 현실화… 113명 참여

2026-08-27 20:11:39

[경기도는 발달장애와 경계선지능, 고립·은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씨앗에서 나눔까지 성장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사진=경기도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는 발달장애와 경계선지능, 고립·은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씨앗에서 나눔까지 성장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사진=경기도 제공]
[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는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정책을 지역기관과 함께 실행하며 재배부터 요리와 기록, 나눔까지 이어지는 참여형 활동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경기도는 발달장애·경계선지능·고립·은둔·학교 밖 청소년 113명이 참여하는 ‘씨앗에서 나눔까지 성장프로젝트’를 10개 기관과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청소년참여위원회가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 가운데 선정한 내용으로, 별도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경기도먹거리광장과 경기도식생활교육지원센터, 경기사진센터 등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프로그램은 직접 기른 농작물을 수확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참여 청소년들은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해 요리와 위생교육을 받고, 활동 과정은 사진·글·그림으로 남긴다. 이후 수확물 일부는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해 나눔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참여 방식은 대상에 따라 나뉜다. 경기도먹거리광장에서는 경계선지능·고립·은둔·학교 밖 청소년 17명이 텃밭 활동과 요리·위생교육에 참여한다. 수원 자혜학교에서는 발달장애 청소년 96명이 학교 텃밭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활동 결과는 성장기록장으로도 남는다. 참여 청소년의 초상사진과 활동 모습을 담은 기록물은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기도먹거리광장에서 처음 전시된다. 이어 11월 2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청 1층 로비, 11월 6일부터 27일까지 경기사진센터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체험을 재배와 요리, 기록, 나눔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프로그램 참여를 넘어 자신의 활동을 돌아보고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는 경험까지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승희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씨앗을 심고 키운 뒤 이웃과 나누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가능성과 자신감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제안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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