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AI 도구 이용이 확대되면서 신규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를 악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공급망 공격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공급망 공격은 완성된 프로그램 자체를 직접 공격하는 대신 소프트웨어 제작 과정에서 사용되는 구성 요소에 악성코드를 심어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오염된 구성 요소가 포함된 프로그램은 설치 직후 정상적으로 작동하다가 이후 업데이트 과정에서 악성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 이 경우 아이디와 비밀번호, 가상자산 지갑 정보 등 기기에 저장된 데이터가 탈취되거나 원격 제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빗썸은 이용자들이 점검해야 할 보안 수칙으로 세 가지 항목을 제시했다. 프로그램과 앱은 공식 경로에서 설치하고, 패키지나 구성 요소가 제작사 공식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운영체제와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주요 예방책으로 꼽았다.
이미 악성 프로그램을 실행한 경우에는 네트워크 연결을 차단해 추가적인 정보 유출 가능성을 낮추고, 별도의 안전한 기기를 이용해 관련 계정의 보안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일한 계정 정보를 사용하는 다른 서비스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빗썸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과 함께 새롭게 등장하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정기적인 정보보호 활동을 통해 최신 해킹 수법과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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