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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컵라면·만두 일부 제품 출고가 6~8% 인상

2026-08-13 17: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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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로이슈 편도욱 기자] ㈜오뚜기가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 상승, 환율 부담 등이 이어지면서 컵라면과 만두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조정한다.

이번 조정 대상은 컵라면 11개 브랜드 29개 품목과 만두 3개 브랜드 16개 품목이다. 평균 인상률은 각각 6.7%, 7.7% 수준이다. 가격 조정은 9월 7일부터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적용되며,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업체별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진라면 매운맛 용기 110g과 열라면 용기 105g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참깨라면 용기 110g은 1,400원에서 1,550원으로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오뚜기 프리미엄 만두 브랜드 X.O.의 교자와 교자 새우&홍게살은 324g 2개 구성 기준 10,480원에서 11,480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반면 봉지라면은 이번 조정에서 제외된다. 전체 라면 매출에서 봉지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60%인 만큼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가격 조정 범위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오뚜기는 팜유와 밀가루 등 주요 원재료를 비롯해 필름과 플라스틱 용기 등 포장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고환율과 국제유가 변동도 비용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 공정 효율화와 비용 절감 등을 지속했지만 원가 부담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품목의 출고가 조정이 불가피해졌다고 덧붙였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가 부담 누적으로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조정하게 됐다며 봉지라면 가격은 유지하고 향후에도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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