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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검은색 보호견 입양 편견 줄인다... 반려마루 특별행사

2026-08-13 19:50:13

[경기도는 오는 17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반려마루 검은 개의 날’을 개최한다. 사진=경기도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는 오는 17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반려마루 검은 개의 날’을 개최한다. 사진=경기도 제공]
[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가 보호견의 외형에 따른 입양 편견을 줄이고 입양 기회를 넓히는 행사를 마련한다.

경기도는 오는 17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반려마루 검은 개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검은색 보호견 18마리와 ‘블루엔젤 연예인 봉사단’ 30명이 참여해 산책과 놀이 등 일대일 교감 활동을 진행한다.

행사는 ‘검은 털 뒤에 숨겨진 빛–당신의 마음을 기다립니다’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검은색 개가 다른 털색의 개보다 입양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는 ‘블랙독 증후군’을 알리고 외형이나 털색에 대한 편견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참여견들은 오전에 후각탐험장과 물놀이장 등을 활용한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보호견의 표정과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블랙독 포토 프로젝트’가 이어진다.

입양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별 홍보도 진행한다. 보호견마다 성격과 좋아하는 활동, 사연 등을 담은 ‘검은색 개 홍보카드’를 전시하고 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입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서 촬영한 사진과 보호견의 이야기는 이후 반려마루 누리집과 SNS를 통해서도 소개한다. 일반 방문객은 행사 당일 반려견과 함께 반려마루 여주 힐링파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문화센터 1층 사진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반려마루 여주는 2023년 11월 문을 연 반려동물 복합문화시설로, 지금까지 유기·구조된 반려동물 1,110여 마리의 입양을 지원했다. 매년 약 4천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강영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이번 행사의 목적은 검은색 개를 특별히 선호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털색과 외형에 대한 편견을 줄이는 데 있다며 장기간 보호 중인 동물들이 더 많은 입양 기회를 얻도록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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