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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10곳 중 7곳, 세대당 주차 1.2대 미만…‘주차 넉넉한 집’ 눈길

2026-08-12 16:17:27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투시도.이미지 확대보기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투시도.
[로이슈 최영록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주차공간이 실거주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등록된 서울 소재 ‘관리비공개의무단지’ 3022곳 분석 결과 2094곳(69.3%)이 세대당 주차대수 1.2대 미만이었고, 1대 미만 단지도 1131곳(37.4%)에 달했다. 전체 평균 세대당 주차대수는 약 1.04대였다.

지역별로 성동구(75.6%), 동대문구(73.0%), 서대문구(70.0%), 마포구(66.7%), 중구(61.0%) 순으로 1.2대 미만 단지 비중이 높았다. 2020년 이후 준공된 신축 단지 297곳 중 85.5%도 세대당 1.5대에 못 미쳤다.

이런 가운데 쌍용건설이 8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지하 4층~지상 20층, 3개동, 총 177세대 중 62세대 일반분양, 전용 59·84㎡)을 분양할 예정이다. 세대당 약 1.63대의 넉넉한 주차공간과 전 세대 개별창고를 제공한다.

단지는 4베이 판상형 구조, 팬트리·파우더룸·드레스룸 등을 적용하며 피트니스클럽·GX룸·북카페·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인근에 명지초·충암초·홍연초, 명지중·연희중·명지고·충암고가 위치하고, 백련산·홍제천·안산도시자연공원이 가까우며 내부순환로 홍은·홍제램프를 통해 서울 도심과 마포·상암 이동이 편리하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차량 두 대 이상 보유 가구 증가로 세대당 1대 안팎 주차공간으로는 수요 충족이 어렵다”며 “토지 활용에 제약이 많은 서울 도심에서는 넉넉한 주차공간이 신축 아파트의 실질적 상품 경쟁력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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