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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서울 오피스 공실률 6.5%…공급 늘어도 우량 자산 임대료 상승

2026-08-12 11: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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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로이슈 편도욱 기자] 서울 오피스 시장에서 신규 공급이 늘면서 공실률이 상승했지만, 주요 우량 자산의 임대료와 투자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알스퀘어가 12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오피스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2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6.5%로 전분기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11개 오피스, 약 9만9000평의 신규 공급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60% 이상인 약 6만1642평이 도심권역(CBD)에 집중됐다.

CBD 공실률은 전분기보다 2.4%포인트 오른 7.3%를 기록했다. G1서울과 르네스퀘어 등 대규모 오피스 공급이 한꺼번에 이뤄진 영향이 컸다.

반면 신규 공급이 없었던 강남권역(GBD)은 초대형 오피스 공실률이 0.3%, 대형 오피스가 2.2%에 그쳤다. 공급 확대에도 입지와 규모 등 경쟁력을 갖춘 프라임급 자산을 선호하는 현상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임대료는 공실률 상승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CBD 대형 오피스 평균 임대료는 전년 동기보다 8.5% 상승해 해당 권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장 내 공급량뿐 아니라 개별 자산의 입지와 품질에 따라 수요가 차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시장에서는 거래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2분기 서울·분당 오피스 거래액은 약 6조 원으로 전분기 3조5000억 원보다 약 1.7배 증가했다. 다만 평균 거래 평당가는 2719만 원으로 전분기보다 11.1% 낮아졌다. 비핵심 자산의 거래 비중이 확대된 것이 평균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여의도권역(YBD)에서는 대형 거래가 이어졌다. IFC 오피스동은 약 1조9278억 원에 거래되며 분기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하나증권 여의도사옥은 약 8112억 원, 평당 약 3840만 원에 거래되며 YBD 오피스 역대 최고 평당가를 기록했다.

알스퀘어는 하반기에도 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입지 경쟁력이 높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한 자산과 물리적 경쟁력 및 가치 개선 가능성을 갖춘 자산에 투자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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