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폭염과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기간 가축 질병과 폐사를 줄이기 위한 동물의료지원반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현장 진료와 긴급 의약품 지원을 연계해 재해 발생 시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잦은 폭염과 집중호우로 야외 사육 가축은 탈수와 탈진은 물론 감염성 질환에도 쉽게 노출되고 있다. 연구원은 피해가 커진 뒤 복구하는 방식보다 현장 확인과 예방 조치를 앞세운 대응체계를 구축해 농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권역별 대응체계도 새롭게 꾸렸다. 동물위생시험소는 강화지역과 나머지 지역으로 담당 구역을 나눈 뒤 가축방역관, 자치군·구 위촉 공수의, 지역 축산농협 수의사로 구성한 의료지원반을 배치했다.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의료지원반이 농가를 찾아 사육 여건과 이상 증상을 먼저 확인하고, 질병이 의심되는 개체에 대해서는 현장 진료 등 필요한 조치를 이어간다.
농가에는 상황에 따라 항생제와 해열제, 진통제, 소염제, 면역증강제, 스트레스 완화제 등 동물용 의약품을 비롯해 해충 구제제, 소독약,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도 긴급 공급한다. 이를 통해 질병 확산을 막고 재해에 따른 피해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김명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폭염과 집중호우로 발생하는 가축 건강 이상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축산농가 피해를 줄이고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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