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누적 상승률은 3.4%로, 같은 기간 매매 상승률(2.80%)을 0.6%포인트 앞질렀다. 특히 경기 남부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광명시(7.23%)를 시작으로 화성 동탄구(7.02%), 안양 동안구(6.38%), 수원 영통구(6.27%), 용인 기흥구(5.80%), 용인 수지구(4.91%) 등이 서울 누적 상승률(4.42%)을 웃도는 전세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가격을 밀어 올린 직접적인 원인은 매물 부족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경기도의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2180건으로 1년 전(2만4587건) 대비 절반 이상인 50.5% 급감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에서 줄어든 전세 매물 중 가장 많은 수치(1만2407건 감소)이다.
반면 공급은 빠르게 줄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중순 기준 경기도의 아파트 분양 물량은 3만6997가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전체 분양 물량(9만5127가구)의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공급 부족은 입주 물량 감소로 이어져 전세시장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 부동산R114 데이터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 2025년 5월(1114만원)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한 이후 올해 5월(1174만원)까지 1년 연속 꾸준히 오름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세난 우려가 커지면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의 장점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임대료로 공급되는 것은 물론 최장 10년까지 이사 걱정이 없어 거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각종 세제 혜택은 물론,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승률이 2년 단위 5% 이내로 제한되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HUG임대보증금 보증으로 안심 거주가 가능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권에 공급을 앞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들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우미건설은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 A-5블록에 ‘오산 세교 우미린 포레아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 69·84㎡, 총 10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후분양 형식으로 공급돼 계약 후 빠르게 입주할 수 있다. 지역 내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세교 북측에 약 3년 만에 신규 공급되는 단지로 희소성도 높다.
경기도 의왕시 백운밸리 A1블록에서는 리젠시빌주택과 리젠시빌건설이 ‘의왕 백운밸리 리젠시빌 란트’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6층, 6개동 규모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와 74㎡ 총 414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7월 경기도 평택시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A-31·34·35블록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22개동, 전용면적 58~84㎡ 총 21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