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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어촌공사, 네팔 낙농 생산성 향상 사업 추진

2026-06-23 18:18:26

[사진=농어촌공사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로이슈 전여송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네팔 정부와 협력해 낙농 생산성 향상과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국제농업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9일 네팔 농업환경부와 ‘한-네팔 시범 낙농 마을의 낙농 생산성 및 가치사슬 향상 사업’ 협의의사록(R/D)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네팔에서 추진하는 첫 국제농업협력(ODA) 사업이다. 협의의사록 체결식에는 문경덕 농식품부 과장, 최찬원 한국농어촌공사 국제개발협력센터장, 라젠드라 프라사드 미슈라 네팔 농업환경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추진된 ‘101마리 젖소 보내기 프로젝트’를 계기로 조성된 네팔 신둘리 지역 시범 낙농 마을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시범 마을은 현재 하루 1.6톤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으나 사료 공급과 유제품 가공, 유통 등 낙농 가치사슬 전반의 기반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총 88억 원을 투입해 신둘리 지역에 완전혼합사료(TMR) 공장과 유가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유 생산부터 가공·판매까지 이어지는 낙농 가치사슬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전문가 현지 파견과 한국 초청 연수를 통해 젖소 사양·번식 관리, 유가공 제품 개발, 마케팅, 브랜드화 등 낙농업 전반의 역량 강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네팔 국립낙농개발위원회(NDDB)에 따르면 네팔은 하루 평균 55만 리터의 우유가 부족한 상황으로, 우유 수요 증가 속도가 생산 증가율을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 기반과 유통·가공 체계 개선이 과제로 꼽혀왔다.

라젠드라 프라사드 미슈라 네팔 농업환경부 차관은 “이번 사업이 고품질 유제품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을 지원해 네팔 낙농업 현대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덕 농림축산식품부 서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네팔 낙농업 가치사슬 전반의 발전을 지원하고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국 농업협력 확대와 공동 번영의 기반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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