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제도 편성은 HG로지스틱스가 지난 3월 전개한 사내 ‘워라밸 복지 공모전’의 3등 수상작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수립됐다. 해당 공모전은 쿠팡 택배 퀵플렉스 현장 기사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 복지 대안을 공모하고 내부 의견을 조율하는 상향식 소통 창구로 가동됐다.
당시 제안자로 나선 송유담 기사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주기를 맞이한 배송기사들의 초기 교육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초등 자녀 입학금 지원’을 과제로 던졌다. 해당 안건은 현장 근무자 투표와 내부 행정 검증 단계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로 판정받았다.
HG로지스틱스는 이 제안을 정식 행정 복지 가이드라인에 편입하여, 당장 오는 2027년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소속 배송기사들부터 혜택을 제공하기로 확정했다. 신청 요건 및 세부 집행 절차는 적용 시점에 맞춰 공지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일선 기사들의 직접적인 제안을 수용해 실제 복지 규정으로 연계해 낸 양방향 상생 사례라고 서술했다. 사측이 일방적으로 수혜 제도를 결정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퀵플렉스 기사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사내 정책에 투영했다는 방침이다.
허규성 HG로지스틱스 대표는 “배송기사들이 안정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배송 환경뿐 아니라 가정생활과 연결된 부분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초등학교 입학은 가정에 의미 있는 시기인 만큼, 자녀를 둔 기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 대표는 “이번 복지안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회사가 실행 가능한 지원책으로 반영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배송기사들의 현장에 필요한 복지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jky197@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