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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미래 자족도시 ‘고덕국제신도시’…올해 9천가구 공급

2026-06-16 15: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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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국제화계획지구 위치도
[로이슈 최영록 기자] 수도권 남부 주거시장에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가 공급과 수요가 만나는 핵심 지역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단순한 택지지구를 넘어 산업·주거·상업·행정 기능이 함께 조성되는 자족형 신도시 구조를 갖췄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산업 배후 수요가 도시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고덕면 일원에 조성 중인 공공택지지구로, 주거와 업무·교육·상업시설을 함께 배치한 계획도시다. 산업 기능에 치우친 도시가 아니라 실제 거주와 소비가 이뤄지는 생활권 형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정주 여건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초기 공급 단계부터 시장 반응은 뚜렷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가동 확대와 맞물려 직주근접 수요가 유입됐고, 2020년과 2023년에 분양한 단지들은 모두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층을 빠르게 확보했다.

입주 이후 집값도 이를 뒷받침한다. 전용 84㎡의 경우 6억 중후반 수준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2019년 분양, 2021년 7월 입주한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 전용 84㎡ 시세는 2021년 9월 최고 9억8000만원을 기록한 뒤 조정을 거쳐 현재는 6억4000만원 수준이다. 입주가 최근인 힐스테이트고덕센트럴(2024년 입주) 전용 84㎡의 경우 올 6월 8억4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단지는 2020년 말 분양 당시 86.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고덕국제신도시는 1단계 생활권을 중심으로 상권과 기반시설이 자리를 잡은 상태다. 로데오상권을 비롯해 교육·행정·생활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해졌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의 접근성도 실거주 경쟁력이 높다.

업계에서는 3단계 신규 단지들이 준공될 시점이면 1단계 아파트는 준공 10년차, 2단계는 6~7년차에 접어든다며, 올해 분양하는 3단계 아파트들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신축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점할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꼽는다.

이런 가운데 올해 고덕신도시는 예년보다 공급이 집중되는 시기다. 상반기에는 고덕신도시 아테라,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 풍경채 1단지 등을 중심으로 약 6000여가구가 순차 공급됐으며 일부 단지는 공급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도 약 3000여가구가 추가로 계획돼 있어 연간 공급 물량은 9032가구에 달한다. 민간과 공공 공급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선택 폭도 넓어지는 모습이다.

6~7월 분양을 앞둔 단지로는 ▲고덕국제신도시 Aab-13블록 ‘엘리프 고덕 센트럴하이 ▲Abc-67블록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 하우스디’ ▲Aab-36블록 ‘평택 고덕 푸르지오 트레시티’ ▲a31·34·35블록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 등이 있다.

이 중 6월 분양 예정인 계룡건설 컨소시엄(계룡건설·중흥건설·호반건설)의 ‘엘리프 고덕 센트럴하이’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의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1단계 생활권인 서정리역 일대의 기존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어 현재의 정주 여건과 향후 확장되는 생활권 가치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동, 총 99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59·84㎡로 공급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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