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대한적십자사는 공무상 재해로 인정받지 못해 치료비를 본인이 부담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의료비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암·희귀질환 치료를 받은 소방공무원 207명에게 약 1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2억500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암 또는 희귀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료비 부담을 겪는 소방공무원이다. 다만 공무상 재해로 인정받아 지원을 받고 있거나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갑상선암, 전립선암, 위암, 폐암 등 업무 관련성을 인정받기 쉬운 질환도 이번 지원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지원금은 소방청과의 협의 및 심의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에게 오는 11월 소방의 날에 맞춰 지급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박종술 사무총장은 “소방공무원은 재난과 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 많은 소방공무원에게 필요한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방청 김승룡 청장은 “대한적십자사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소방공무원들이 건강하게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의 '2025 소방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4년 소방공무원 공상자는 1445명,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10년간 공상자는 총 9014명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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