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M.AX) 정책을 국제 다자간 기술협력 플랫폼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레카는 1985년 설립된 글로벌 R&D 협력 네트워크로, 46개 회원국의 기업·대학·연구소 간 국제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KIA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레카 네트워크 및 산하 5개 클러스터와 협력해 제조AX 분야 공동공고 기획, 국내외 기업 간 R&D 매치메이킹, 공동과제 선정·평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개발은 기업이 필요한 기술과 협력 파트너를 직접 발굴해 과제를 제안하는 상향식 방식으로 운영된다. 협력 분야는 제조AX를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디지털화, 품질관리, 공정 최적화 등 제조혁신 전반을 포함한다.
KIAT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글로벌 R&D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공동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같은 날 KIAT는 유레카 의장국인 스위스 혁신청(Innoswiss)과 별도의 양자 MOU도 갱신했다. 양 기관은 EU 기반 기업지원 네트워크인 EEN(Enterprise Europe Network)을 활용해 제조AX 분야 기술 매치메이킹과 사업화 지원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KIAT와 이노스위스는 2013년 첫 MOU 체결 이후 EU 프레임워크 프로그램, 유로스타, 한-스위스 양자 R&D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첨단기술 분야 공동 과제를 지원해 왔다. 이번 MOU 갱신으로 협력 범위는 공동 연구개발뿐 아니라 사업화 지원과 글로벌 비즈니스 연계로 확대된다.
전윤종 KIAT 원장은 "제조업의 AX는 어느 한 나라가 단독으로 풀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라며 "이번 MOU는 한국의 제조AX 정책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자, 한국과 유럽이 제조혁신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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