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NC AI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유무인 복합 무기체계 운용 환경에 맞춘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터와 다목적 무인 로봇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미래 전장 환경에서 다수의 무인 장비를 통합 제어하고 실제 환경과 가상 환경 간 오차를 줄이는 기술 확보가 핵심이다.
NC AI는 이번 과제에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필요한 ‘월드모델’ 개발을 맡는다. 월드모델은 로봇이 물리 환경과 지형 변화를 가상 공간에서 학습하고 이를 실제 환경에 반영하는 기술이다. 로봇이 시뮬레이션 환경에서는 정상 동작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오차를 일으키는 ‘심투리얼(Sim-to-Real)’ 문제를 줄이는 데 활용된다. 글로벌 로봇·방산 업계에서는 피지컬 AI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 경쟁이 확대되고 있으며, 시장조사업체 IDC는 전 세계 AI 기반 디지털 트윈 시장 규모가 2028년 1,100억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C AI는 자체 3D 생성형 AI 기술과 가상 환경 구축 기술을 결합해 로봇 학습용 합성 데이터 생산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3월 GPU 사용량을 기존 최고성능 모델 대비 25% 수준으로 줄인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로봇 팔 제어 등 18개 작업 테스트에서 엔비디아 ‘코스모스’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사업에는 군 운용 환경을 반영한 대규모 가상 지형 데이터와 로봇 행동 학습 체계를 포함했다”며 “경량화 월드모델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국방 체계에 적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xzvc@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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