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산하 SG20 정기회의에서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IoT 기반 상수도 관로 진단 프레임워크’가 국제표준 신규 과제(NWI)로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회의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으며, 40여 개국이 참여했다.
이번 표준화 추진은 최근 필리핀과 베트남 등에서 증가하는 해외 물사업 진단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물관리 기술의 해외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상수도 관로 진단은 관 내부 영상과 계측 데이터를 수집한 뒤 별도 분석 과정을 거치는 방식으로 운영돼 데이터 호환성과 처리 속도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제안한 기술은 관 내부 영상과 계측 데이터를 표준화 방식으로 수집하고, 현장 장비에서 직접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결함 유형과 위치, 상태 등을 실시간 분석하는 구조다.
공사는 해당 기술을 통해 진단 시간 단축과 데이터 신뢰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028년 국제표준 최종 제정을 목표로 AI 기반 관로 진단 구조와 데이터 표준화, 장비 간 호환성 확보, 상태평가 절차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AI 정수장 기술 국제표준 추진에 이어 AI 관로 진단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 물관리 기술의 해외 진출과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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