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실적은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가 본격적으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택·건축 부문에서 원가율이 뚜렷하게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이 가속화됐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10억원) 대비 94.3% 증가한 157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9.1%로 전년 동기(4.5%) 대비 4.6%포인트 상승해 단기간 내 수익 구조가 확실히 재편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1조8082억원) 대비 4.6% 감소했으나, 이는 수익성과 리스크를 고려한 선별적 사업 수주 전략의 결과라는 게 DL이앤씨의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재무 안정성과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경기 변동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재무구조를 관리해 온 결과로,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전년 말(2조532억원) 대비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2453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차입금은 9651억원 수준으로 전년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순현금은 전년 말(1조896억원) 대비 1906억원 증가한 1조2802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재무 여력을 이어가고 있다. 부채비율 또한 87.5%로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업계 전반의 유동성 부담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견조한 현금 창출 능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결과”라며 “선별 수주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과 현금흐름을 지속 창출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재무 경쟁력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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