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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콜롬비아서 ‘사차인치 에너지바’ 출시… 마약 대체작물 상업화 성과

2026-03-05 17:46:37

코이카, 콜롬비아서 ‘사차인치 에너지바’ 출시… 마약 대체작물 상업화 성과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콜롬비아에서 마약 작물 대체를 위한 개발협력 사업 성과로 ‘사차인치 에너지바’를 출시했다.

코이카(KOICA)는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위치한 공감상점(Empathy Store)에서 사차인치를 활용한 시리얼바 ‘사차 에너지(Sacha Energy)’ 출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코이카가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함께 추진한 ‘푸투마요 지역 마약 대체작물 상업화를 통한 농가경제 강화사업(2020~2025)’의 결과물이다.

사차인치는 아마존 지역이 원산지인 견과류로 오메가3·6·9 지방산과 비타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식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코이카는 콜롬비아에서 코카 재배 의존도가 높은 푸투마요주 농가를 대상으로 사차인치 재배 기술을 지원하고 생산·가공·유통을 아우르는 통합 가치사슬 구축을 추진해 왔다.

사업을 통해 푸투마요주 7개 시·군 700여 농가에서 약 1,026헥타르 규모의 대체 작물 재배 기반이 조성됐으며, 농가 월평균 소득은 약 50만 페소에서 120만 페소로 약 1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출시된 ‘사차 에너지’ 시리얼바는 현지 협동조합이 생산한 제품을 개선해 영양 구성과 맛을 보완한 제품이다. 향후 콜롬비아 내 카룰라(Carulla), 줌보(Jumbo) 등 대형마트 입점과 함께 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될 예정이다.

코이카 사업에 참여한 농민 산드라 로레나 에레라 씨는 “불법 작물 대신 합법적인 작물을 재배하면서 안정감을 느끼고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욱 코이카 콜롬비아 사무소장은 “사차 에너지 시리얼바가 콜롬비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대체 개발 상품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주도의 합법적 작물 전환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코이카는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콜롬비아뿐 아니라 페루, 에콰도르 등 코카 재배 문제를 겪는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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