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에 따르면 당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이성권 의원실에 모여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 생중계를 함께 시청한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 헌법 질서를 제대로 수호하지 못했던 점을 뼈저리게 반성하면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에게 촉구한다"며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혀 있는 '윤 어게인' 세력과 즉각 절연하라"고 촉구했다.
회견에는 이성권·권영진·진종오·고동진·조은희·권영진·유용원·안상훈 의원이 동참했으며 4선의 안철수·3선의 송석준 의원 등 총 24명이 회견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튿날인 20일 장동혁 대표는 이와 정 반대되는 입장을 표명했다.
장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들의 요구에 "사과와 절연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분열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라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의 이름을 이용하는 세력, 대통령과의 절연을 앞세워 당을 갈라치기 하는 세력, 단호하게 절연해야 할 대상은 오히려 이들"이라고 비판했다.
이 때문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명 변경을 통해 재출발 준비에 나선 국민의힘은 판결을 계기로 다시 내홍으로 빠져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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