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초구 등지에 마련된 조사실에서 명태균 여론조사 수수 의혹과 김상민 전 부장검사 공천 청탁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진술거부권 행사 없이 아는 부분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특검팀은 오후 조사에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관련 인사 청탁 및 금품 수수 의혹을 신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대선 후보 시절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한 혐의와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의혹 등을 차례로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약 16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해 윤 전 대통령과 관련된 의혹 전반을 조사한 뒤 이날 중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검의 남은 수사 기간이 8일인 점을 고려할 때 추가 소환 조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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