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교통카드 합성데이터는 실제 교통카드 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계적으로 유사하게 재현한 데이터이다. 원본 데이터 형태를 유지하는 대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합성된 형태로 제공된다. 이렇게 제공된 데이터는 교통 이용 패턴을 분석하고, 지역별 교통 상황을 파악하는데 유용하다.
이번 데이터 개방은 수도권을 넘어 대전, 광주, 대구, 울산 부산, 제주 등 5대 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로 확대된다. 또 데이터 활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비수도권 지역의 하차 결측치를 보완, 개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정책 수립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교통정책과 상권 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카드 합성데이터는 대중교통 혼잡도를 효율적으로 분석하는데 활용돼 지역별 맞춤형 교통대책 수립을 돕는다. 또한 상업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분석을 통해 부동산 개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교통약자의 이동 패턴 분석을 통한 맞춤형 교통정책 수립도 가능하다.
앞으로 비수도권에 대한 교통이용 경로 및 환승 정류장에 대한 통계도 추가적으로 개방돼 지역별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특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TS는 개방된 교통카드 합성데이터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데이터 품질을 더욱 개선하고 추가 데이터 항목 개방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AI(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된 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교통정책 및 스마트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교통카드 합성데이터 개방은 단순히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통정책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TS는 데이터 품질 검증 체계를 더욱 강화해 데이터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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