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본사 구내식당에 인공지능 기반 ‘AI 피플카운팅’과 ‘AI 스캐너’ 두 가지 솔루션을 도입했다. ‘AI 피플카운팅’은 카메라와 AI 장비로 이용자 수를 실시간 집계하고 체류시간을 분석해 구내식당 구역별 혼잡도와 대기시간을 알려준다. 기존에 직원의 경험에 의존하던 안내를 AI 데이터 분석으로 대체해 정확도를 높인 것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이 솔루션이 고객의 식당 이용 경험을 개선하고 대기 줄 분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I 스캐너’는 간편식을 카메라를 통해 360도 스캔해 1~2초 내에 분석하고 결제까지 연동하는 무인 결제 시스템이다. 특히 수제 간편식처럼 바코드가 없는 상품도 AI가 이미지 학습을 통해 인식할 수 있도록 개발돼 상품 인식 정확도를 높였다. 삼성웰스토리는 이 시스템을 통해 결제 시간을 단축하고 재고를 실시간 관리하며,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AI 전문기업과 협력해 기술 검증을 거쳐 도입한 솔루션으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AI 기술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