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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폐기될 예정인 자전거 '재생자전거'로 새롭게 탄생시켜

2025-11-06 02: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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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수리센터
[로이슈 전여송 기자] 중구가 폐기될 예정이었던 무단방치 자전거 40대를 ‘재생자전거’로 새롭게 탄생시켜 복지시설과 교육기관 등에 기증했다.

중구는 증가하는 무단방치 자전거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 순환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재생자전거 사업’을 추진했다. 중구 내 무단방치 자전거는 2022년 180대, 2023년 196대, 2024년에는 268대가 수거됐으며, 올해도 10월까지 128대가 수거됐다.

수거된 자전거 중 상태가 양호한 것을 선별해 브레이크, 체인, 바퀴 등 주요 안전 부품을 교체하고 외관 세척과 정비를 거쳤다. 이렇게 재탄생한 자전거는 총 40대. 구는 수요조사를 거쳐 남산원, 중구복지관, 장충중·고등학교 등 지역 내 아동복지 및 교육시설에 총 25대를 기증했다

또한 중구는 주민들이 자전거를 보다 오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 집 앞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타이어 공기 주입, 브레이크·기어 점검 등 간단한 수리는 무상으로 제공하고,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부품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고장 난 곳이 없더라도 기본 안전점검도 받을 수 있다.

‘내 집 앞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오는 11월 21일까지, 15개 동별로 지하철역 출구 앞이나 공원 등 지정된 장소를 순회하며 찾아간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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