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익산시는 매년 5,000점이 넘는 토양시료를 무료로 분석하며 지역 농업의 체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토양은 주기적으로 영양상태를 점검해야 작물이 건강하게 자라고, 과도한 비료사용을 예방해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익산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pH(산도),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등 9개 항목을 정밀 분석해 작물에 맞는 비료사용처방서를 제공하고 있다.
토양 시료는 한 포장에서 5~10개 지점을 선정해 채취하며, 겉흙 1㎝를 걷어낸 후 15~20㎝ 깊이의 흙을 채취한다.
채취한 흙은 혼합해 약 500g을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농업인의 신청 건 외에도 공익직불제 이행점검과 친환경인증 대상 농경지에 대한 토양검정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익직불제의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는 기본직불금 지급을 위한 17개 준수 항목 중 하나로 △pH △유기물 △유효인산 △교환성칼륨 4개 항목 중 3개 이상이 적합해야 기준을 충족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까지 무작위로 선정한 1,321개 농경지의 토양 화학성분을 분석해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우유정 기자 / 지방자치 정책팀 milky0824@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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