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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025년 핼러윈데이 안전관리계획' 본격 가동

2025-10-24 12:19:15

용산구는 안전한 핼러윈데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용산경찰서·용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3차례 회의를 거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용산구는 안전한 핼러윈데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용산경찰서·용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3차례 회의를 거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로이슈 전여송 기자] 용산구는 ‘2025년 핼러윈데이 안전관리계획’을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태원 일대 인파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 기간 동안 약 13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주최자가 없는 축제나 행사라 하더라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 자치단체장이 직접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히 사고 위험이 클 경우, 자치단체장은 인파 해산을 권고하거나 경찰에 협조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용산구는 지난 9월부터 용산경찰서·용산소방서·서울교통공사·3537부대·이태원상인봉사대 등 유관기관과 3차례 회의를 거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총 1300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입체적 인파 관리를 시행한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의 특성을 반영한 ‘4단계 인파 혼잡도 기준’ 도입이다. 인파 밀집도를 ▲보행원활 ▲보행주의 ▲혼잡 ▲매우혼잡 등 4단계로 구분하고, 지능형 CCTV(45개소, 카메라 141대, 비상벨 27개)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분석한다.

세계음식거리 인근 합동상황실에서는 CCTV 데이터와 용산 실시간 스마트맵, 이태원역 시간대별 하차 인원 등을 종합해 신속히 단계별 대응을 결정한다.

‘보행주의’ 단계에서는 일부 구간의 우측통행을 유도하고, ‘혼잡’ 단계에서는 이태원역 출입구를 방향별로 분리(①② 입구, ③④ 출구)해 인파 흐름을 조정한다. 가장 심각한 ‘매우혼잡’ 단계에서는 재난문자 발송, 인파 해산 권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등 강력 조치가 검토된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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