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4일경 부산청 기동순찰대는 해운대 구남로 주변 도보 순찰활동 중 남자 일행 3명이 담배를 피고 거리에 무단으로 꽁초를 버리는 것을 발견, 불심검문을 하려 하자 일행 중 온 몸에 문신을 한 남성 1명이 신발을 벗어 던지며 도주했다.
이에 경찰은 약 200m가량을 추격하다가 건물 내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고 긴급상황으로 판단해 경력지원을 요청, 이후 출동한 지역경찰과 협업해 건물을 수색, 발에 찰과상으로 인한 남성의 혈흔이 바닥에 남아있는 것을 확인 하고 건물 5층에서 이 남성을 신속하게 검거했다. 검거된 수배자는 20대 남성으로,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등 강력범죄로 수배 중이었다.
또한 기동순찰대는 범죄예방 순찰 근무 중 ‘항상 큰 짐을 들고 도망치듯 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주민의 민원을 청취(7월)하고, 대상자 차량번호를 조회, 전국적으로 사기 등 10건의 수배가 되어있는 수배자로 확인했다.
2개월간 해당 지역 근무배치 시마다 면밀한 순찰활동 중 수배자 차량을 발견, 주변에 잠복중 수배자를 지난 9월 3일 검거하기도 했다. 40대 남성으로 수영구 광안해변로에서 검거됐으며 사기 등으로 수배 중이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기동순찰대가 가시적 · 시민접촉형 순찰활동과 거동수상자에 대한 적극적인 불심검문, 기초질서 계도·단속활동 등으로 범죄예방적 경찰활동의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지역경찰과 함께 부산시민의 평온한 일상 유지와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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