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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새벽 아파트 화재... 감지 반려견, 주인 잠 깨워 가족 구해

2025-07-10 10:02:30

119(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19(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으나 주민이 키우는 반려견이 주인을 잠에서 깨워 큰 불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 화제다.

10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37분께 창원시 진해구 한 아파트 9층 집 다용도실에서 불이 났다.

당시 가족들은 깊은 잠에 빠져 있었지만 반려견 '몽실이'(포메라니안)가 갑자기 짖는 바람에 잠에서 깼고 거주자는 다용도실 김치냉장고 쪽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가정용 소화기로 조기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 수납장 일부가 불에 타 10만원 정도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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