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의장은 “환경과 생명을 살리기 위해 ‘중랑천 사람들’을 만들고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도 2005년 섬진강을 시작으로 5대 강을 모두 걸었던 좋은 기억이 있다”면서 “오늘 우리강도보 생명순례 발족식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가는 그 길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 의장은 “지천을 따라 걷다보면 강 유역의 전체적인 환경이 보이고 생명과 환경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며 “(강이 죽어 가면 우리도 죽어가는 것이다)는 김용택 시인의 말처럼 강은 생명이고 평생을 살 수 있는 에너지를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의장은 “강을 따라가다 보면 산촌·농촌·어촌·도시를 만날 수 있고 사람들의 사는 모습과 민심을 볼 수 있다”며 “강을 걸으면서 길을 잃었을 때 무릎 꿇고 손을 땅에 짚으면 야생동물들이 다닌 길이 보이는 것처럼 정치를 하면서 길을 못 찾을 때 자세를 낮추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행사엔 염태영 의원·서왕진 의원·이준경·김이현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공동대표·안병철 원광대 교수·서희정 연천아람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곽현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