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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리박스쿨' 공세에 반박... "민주당이 '극우 프레임' 씌워 김문수 후보와 무관"

2025-06-02 13:33:10

지지 호소하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지 호소하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6·3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더불어민주당이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과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연관성을 추궁한 것에 정면 반박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부산 선대위 현장 회의서 "최근 이재명 후보가 '댓글 조작은 반란행위'라고 했는데, 그 말은 가장 먼저 자신에게 돌려야 한다"며 "2017년 광주에서 손가락 혁명군 출정식을 열었고, 드루킹 댓글 조작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김경수 전 지사를 지금 이 순간 총괄선대위원장 자리에 앉혀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브리핑을 통해 '리박스쿨'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성을 따 만든 단체라는 점과 관련, "(단체의 이름에) 이승만·박정희가 들어가 있으니 극우단체고, 극우단체 사람들과 김 후보가 아니까 문제가 있다는 프레임으로 자꾸 뒤집어씌우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BBS 라디오에서 "우리 당이나 김문수 후보와 이 단체(리박스쿨)는 전혀 관련이 없는데, 3중·4중 추론을 거쳐 자꾸 엮으려고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도 CBS 라디오에서 "댓글 조작의 원조는 민주당이다. 드루킹 한 당이 어디인가"라고 했고,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도 MBC 라디오에서 "가장 상징적인 댓글 사건은 민주당에서 일어난 드루킹 사건"이라며 역으로 화살을 돌렸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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