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대통령실·국회

김용태, ‘尹탄핵반대’ 당론 무효화 주장…헌법정신 엄격히 적용해야”

2025-06-01 16:18:59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최영록 기자]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대통령 탄핵 심판의 결과에 따라 지난해 당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채택했던 것은 무효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의 당론은 당헌·당규의 보편적 가치에 부합해야 하며 헌법재판소와 대법원판결 등 국가 사법부의 결정은 당론을 결정하는 불가역적인 판단 근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표결 당시 부결 당론을 유지했으나 ‘찬성’ 이탈표가 상당수 나오면서 탄핵안은 가결됐다.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바로잡겠다.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모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공식화하겠다”며 “탄핵에 찬성했던 국민이나 탄핵에 반대했던 국민 모두 각자의 진정성과 애국심이 있었다는 것을 정치권은 정치적 견해의 다양성과 국민통합의 관점에서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자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해석과 판단 역시 존엄하게 존중받아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정당의 당론은 보편타당한 헌법정신을 가장 엄격하게 적용해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중단없는 개혁을 약속드리며 보편적 가치와 다양성이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실천하는 정당으로 빠르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