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경청투어엔 위원회 측에서 김태년 위원장·김원이·안도걸 상임부위원장·신정훈 의원·변창흠 특보단장 등이 참석했고 황우현 전 서울과기대 교수를 비롯한 민간 전문가 10명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첨단산업과 교육·정주 인프라가 융합된 신개념 미래도시 모델이다. 솔라시도는 약 630만 평에 달하는 부지와 풍부한 태양광·풍력자원·안정적인 용수 공급 능력 등을 토대로 지역 혁신거점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솔라시도를 AI 데이터센터 허브이자 RE100 산업단지로 조성키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내놓았다. 제안 내용엔 △인근 염해농지·유휴수면의 태양광 부지 활용 위한 규제 완화 △지역 분산형 전력망 구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위한 변전소 선제 구축 △전력·통신·용수 등 기반 인프라 지원 등이 반영됐다.
김태년 위원장은 “중앙과 지방이 함께 기획해 지방이 자율성을 갖고 주도하는 새로운 균형발전 모델이 필요하다”며 “솔라시도는 재생에너지·스마트농업·정주 인프라가 어우러진 융복합 신산업 도시로 지역 주도 균형발전의 대표 모델”이라고 역설했다.
안도걸 상임부위원장은 “솔라시도가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AI 데이터센터·신산업·청년 인재가 모이는 미래 국토공간혁신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게 지원방안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원이 상임부위원장은 “전남 서남권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는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핵심 동력원이 될 수 있다”며 “전남 서남권이 미래 첨단 전략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변창흠 특보단장은 “신재생에너지는 낙후 지역에 새로운 경쟁력을 부여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용수와 전력이 풍부한 호남 지역에 특화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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