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투표(29∼30일)를 하루 앞두고도 후보 간 접촉은커녕 당내 물밑 협상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모두 사실상 대선 3자 구도를 가정한 '전략적 투표'를 호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단일화 문제는 이제는 기계적으로 시한을 결정할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며 "저희가 협상하고 접촉하고 이런 것으로 해결할 국면은 이미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 역시 이날 SBS 라디오·TV조선 유튜브에 나와 '단일화는 물 건너간 것인가'라는 질문에 "애초에 의도도 없었고 논의가 오간 것도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양당 모두 기존 3자 구도를 전제로 사전투표 참여와 유세에 집중할 것이란 관측이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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