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대통령실·국회

안도걸 “미래 핵심 분야인…반도체·로봇 선도국가로 나가야”

2025-05-28 06:10:55

안도걸 (왼쪽 두번째) 국회의원 (사진=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안도걸 (왼쪽 두번째)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로이슈 이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경제성장위원회(수석부위원장 안도걸)와 산업위기지역살리기위원회 위원장 안도걸은 차세대 전략산업인 반도체 및 로봇 분야의 핵심 기업들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정책간담회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현장 행보는 단순 의견 청취 차원을 넘어 산업 경쟁력 제고와 기술패권 회복을 위한 정책 전환의 분기점이란 인식하에 IR센서 반도체 기업인 ‘엣지파운드리’와 국내 유망 로봇 기업들이 참석한 자리에 함께하면서 생생한 산업 현장의 분위기를 듣고 수요기반의 정책들을 제안 받았다.

IR센서 반도체는 자율주행·스마트헬스케어·보안·의료 등 차세대 산업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글로벌 IR센서 시장은 올해 11.9억 달러에서 2030년 16.9억 달러로 연평균 7.2% 성장할 전망이다. 알려져 있다시피 우리나라는 5.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는 이는 알다시피 한국 반도체산업은 시스템 반도체 및 센서 부문으로 다변화가 요구되고 있지만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돼 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선 수도권 중심의 인프라집중·중소기업참여한계·지역인재 수도권 유출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간담회에선 △중소기업 전용 R&D 트랙 신설 △비수도권 공용장비센터 확충·인력 지원 △기숙사 등 주거 인프라와 고용 연계 인센티브 확대 △기술력 기반 금융지원 강화 △수출·판로 개척 지원 플랫폼 구축 △국가산업 인허가 특례 확대 등의 다양한 정책 제안이 쏟아져 나왔다.

한국의 산업용 로봇 시장은 작년 8.94억 달러에서 2033년 18.74억 달러로 연평균 8.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글로벌 로봇 시장은 2034년 3825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로봇기업들 또한 한목소리로 “로봇은 단순 자동화가 아닌 산업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 노동의 중심축이다”는 의견이었다.

현장 제안된 10대 정책과제는 △수요기반 대규모 R&D 확대 △산학 연계 인재양성 체계 구축 △로봇기업 정책금융 신설 △국산 로봇에 대한 공공 구매 확대 △RX(Robot Transformation) 매칭 플랫폼 구축 △로봇 상용화 기업 대상 인증 비용 지원 확대 △산학연 연계 통한 로봇기술 사업화 지원 △지역 실증센터 구축 △실버세대·청소년 대상 로봇 체험 프로그램 확대 △데이터 기반 상호운용 플랫폼 개발 등이다.

안도걸 수석부위원장은 “세계 주요 국가들이 첨단기술을 둘러싼 기술패권 경쟁국면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지금이 미래 먹거리 핵심 분야인 반도체와 로봇산업을 육성해야 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다”며 앞으로 5년 동안 이들 산업에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반도체 강국 및 로봇산업의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안 수석부위원장은 “현장방문은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대한민국이 기술패권을 되찾아야 할 이유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민주당은 현장중심·기술중심·사람중심 등의 산업 정책을 펼쳐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나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안도걸 (가운데 오른쪽) 국회의원 (사진=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안도걸 (가운데 오른쪽)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