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의정부 지역 유세에서 "힘 있고 많이 가진 특정 소수들의 이익을 위해 압도적 다수가 희생당하는 비정상적 사회를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 북부 지역 현안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에 대해서는 "자주적 재정을 통해 살아갈 수 있다면 당연히 분리해 자치를 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지금 상태에서 분리하면 경기도민 입장에서 당장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며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유세 직전 기자들을 만나서도 "경기 북부가 독자적인 생산 기반을 가지고 재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다면 그때는 독립을 고려해 봐야겠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공직자나 정치인은 자리가 늘어나서 좋겠지만, 대체로 경기 북부 주민들만 피해를 입는 양상이다. 길게 멀리, 크게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