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 후보 개헌 공약은 4년 연임제, 국회 추천 총리제,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이 핵심"이라며 "표면적 명분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고치자는 것이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권력을 나누겠다는 게 아니라 권력의 축을 다시 짜고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한 게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후보의 '푸틴식 장기집권 개헌'에 국민은 속지 않는다"며 "중임은 단 한 번의 재선 기회만 허용하며 8년을 넘을 수 없지만, 연임은 장기집권을 가능케 하는 혹세무민의 단어"라고 비판했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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