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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측, 11일前 단일화 고수 입장... "김문수 제안, 단일화말자는 것"

2025-05-08 11:15:47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정현 대변인(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정현 대변인(사진=연합뉴스)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측은 8일 '일주일 선거운동 후 여론조사로 단일화하자'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제안을 사실상 거절하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한덕수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11일 이전 단일화에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11일 이전 단일화하자는 제안을 강하게 확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가 6월 3일에서 7월 3일로 연기되는 건가. 선거 일정에 맞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토론 준비가 안 됐나. 여론조사에 이길 자신이 없는 것인가. 다음 주에 할 것을 지금 못할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것은 단일화하지 말자는 것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라며 "당원의 86.7%가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이전 단일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공개됐음에도 다음 주에 하자는 것은 정말 궁색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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