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수혈인구 감소로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혈액이 부족한 상태로 대구 경북지역 관내 수혈이 반드시 필요한 중증암환자와 희귀병질환자들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지역민의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지난 24일 갑을구미재활병원 임직원들은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지 않고 안정적인 혈액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병원주차장에 주차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이동헌혈버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발적 참여를 통해 각자의 휴식시간을 할애해 헌혈하면서 개인적으로 모아온 헌혈증 40장을 기부하며 생명 존중과 나눔을 실천했다.
갑을구미재활병원 관계자는 “지역 내 혈액 부족으로 인해 중증 환자들의 치료가 지연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에 갑을구미재활병원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나눔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의료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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