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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대통령 되면 분열... 보복의 칼 휘두를 것"

2025-04-10 11:32:00

권성동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권성동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0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하며 "국가 권력을 완전히 손에 쥔다면 독선과 보복의 칼을 잔인하게 휘두르며 대한민국을 분열과 내전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이재명 단 한 사람이 민주당에서 1인 독재를 하고 민주당은 의회에서 일당 독재를 하며 의회는 행정부와 사법부를 쥐고 흔드는 일극 독재 체제를 하고 있다"며 "만에 하나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와 같은 독재 체제가 완성된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은 극한 대결과 국정 혼란으로 나아가는 이재명 세력이냐, 아니면 민생 안정과 국민 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의힘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지금 이 시대의 그 어떤 가치도 민생 안정과 국민 통합을 우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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