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리뉴얼 된 패키지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브랜드 로고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서체를 조정하여 어두운 배경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도록 가독성을 높였다. 상단에는 제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사이즈별로 살구색, 하늘색, 연라임색 등 차분한 컬러를 일부 요소에 적용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살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특히, 기존에 한 면을 차지했던 TCF 생리대 상세 구조 정보를 간소화하고, ‘환경을 위해 94% 바이오 기반’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해 오드리선이 지향하는 환경적 가치를 담았다.
이번 ‘TCF 라인’은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가독성과 전달력을 강화하였으며, 고객의 민감성을 고려하여 패키지만으로 생리대임을 알 수 없도록 심플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제작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오드리선 TCF 생리대 패키지를 고안한 아트디렉터 로빈은 "오드리선은 언제나 여성의 몸과 환경에 해가 되지 않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겨왔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오드리선의 브랜드 철학을 디자인 언어로 더 정직하게 전달하기 위한 과정이었다”며 “시각적으로 복잡한 요소는 덜어내고 깨끗하고 신뢰감 있는 구조와 타이포 중심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통해 오드리선이 가진 무해함, 순수함, 투명함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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