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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비양리마을회, 미래세대와 함께 황근 군락지 복원 나서

2025-04-07 17:44:45

한국관광공사-비양리마을회, 미래세대와 함께 황근 군락지 복원 나서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식목일을 맞아 비양리마을회와 함께 비양도 황근 군락지 복원 활동에 나섰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여미지식물원, (사)제주올레 등 여러 기관이 힘을 보탰으며, 150여 명이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근은 제주 토종 무궁화로 한때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민‧관의 20년에 걸친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복원됐다"라며 "염분이 있는 해안가에서도 잘 자라는 준맹그로브(semi-mangrove) 식물로, 최근에는 육상산림의 3~5배에 달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탄소주머니’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비양도 펄랑못에 황근 120그루를 심고, 비양도 둘레길을 돌며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에 나섰다. 해류를 따라 끊임없이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는 비양도의 최대 골칫거리다. 섬 내에는 쓰레기 처리시설이 없고 한 달에 한 번 오는 바지선을 통해 연간 120톤의 쓰레기를 수거한다. 행사장 곳곳의 폐박스 활용 안내표지판과 참가자들의 텀블러와 손수건도 비양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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