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구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산불 위기 경보단계가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대형산불 예방 및 군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근 산불이 21일 경남 지역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한 후 현재까지 완전히 진화되지 않았고, 전국적으로 산불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으로 발령했다.
무안에서도 소형 산불 1건이 발생했고, 주택 화재는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 1월 말부터 산불 종합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며 선제적인 산불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등 36명을 투입해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지역을 매일 순찰하고 있으며, 예찰 차량에 GPS를 부착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27일까지 전 직원 1/4 근무 비상 체제를 운영해 산불 감시와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식(4월 5일) 전후에는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주민 대상 계도 및 홍보를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각 읍ˑ면에서도 일 3회 이상 마을방송을 실시하고, 읍면장이 주말에도 상주하며 현장 예찰 및 대응 태세를 직접 점검하고 이장단과 협력해 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
군은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해 ▲예방 및 대응 시스템 점검 ▲기관 간 협업 강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 ▲영농 부산물 불법 소각 단속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우유정 기자 / 지방자치 정책팀 milky0824@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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